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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관엽식물

알로카시아 키우기/관리하기/물주기/분갈이하기/비료주기(Alocasia spp.)

by Sandid, https://pixabay.com/ko/photos/native-%EB%A0%A8-cunjevoi-4436389/

학명 Alocasia spp.
천남성과(Araceae)
보통명 알로카시아
영문명 Elephant's-Ear

알로카시아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총 79종이 발견되었고 그 중 일부가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잎모양과 줄기의 무늬가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원예가들 사이에서 귀한 존재로 대접받았던 식물입니다. 거대한 잎은 마치 코끼리 귀 모양을 닮았다하여 영어, 독일어 둘 다 코끼리귀(Elephant's-Ear, das Elefantenohr)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녹색의 푸릇푸릇한 잎색은 열대정글과 같은 느낌을 연출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의 요소로써 인기가 높습니다.

 

by Mor Shani, https://unsplash.com/photos/qCZS9AiQbWQ

 

다년생 관엽식물

자연에서 알로카시아는 최고높이 8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반면 실내에서는 최고 2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잎이 시들었을 때는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완전히 마르듯이 시들었을 때만 제거해야합니다. 잎이 녹색이나 노란색인 경우에 제거하면 식물이 뿌리에 영양소를 모을 수 있는 시간을 빼앗게 됩니다.

 

온도

알로카시아는 열대기후가 원산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생육적온은 25℃ 전후로 겨울에도 실내에서 보내야합니다. 10℃이하가 되면 생육을 정지하고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빛요구도 중

반양지에서 반그늘까지 놓여있을 때 잘 자랍니다. 찬바람에는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들지 않는 평온한 곳에 화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요구도 중상

큰 잎을 가진 알로카시아는 그만큼 증산량도 많아 물을 많이 먹습니다. 화분이 놓여진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여름에는 매일 물을 주고 가을에는 2일에 1회씩 정도, 겨울에는 3일에 1회 정도 주게 됩니다. 화분의 흙이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절대로 축축하게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매번 물을 많이 주지는 않아야합니다. 관엽식물은 촉촉한 흙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물은 뿌리를 침수시키고, 침수된 뿌리는 부패하게 되어 알로카시아를 죽게 만듭니다. 알로카시아는 높은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젖은 걸레로 잎을 자주 닦고 스프레이를 해주면 건강하게 자랍니다. 여름에는 강하게 분무를 하여 잎뒷편에 진드기나 응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by Huy Phan, https://www.pexels.com/ko-kr/photo/3844139/

 

비료요구도 중

알로카시아는 영양분을 저장하는 뿌리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생육이 왕성한 여름 고온기에만 비료를 조금 주는 것만으로도 알로카시아의 성장을 돕게됩니다. 

 

분갈이하기

알로카시아는 성장에 알맞은 환경만 제공된다면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년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야합니다. 분갈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시기는 봄으로 이때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배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영양분과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충해

알로카시아가 물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건조상태로 있게되면 진드기와 응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공중습도를 높이고 잎에 스프레이를 자주하여 피해를 방지해야합니다. 또한 잎이 황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 원인으로는 건조, 비료부족, 흙의 건조, 뿌리가 분갈이시기를 넘도록 자랐을 때, 식물체의 노화가 있으며 특히 저온일 때 잘 나타나므로 겨울에 온도변화에 주의하도록 해야합니다. 

 

독성 주의사항 

모든 천남성과 식물이 그러하듯 알로카시아도 독성이 있습니다. 알로카시아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어떤 종류는 잎은 채소로 사용하고 뿌리는 감자와 같이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로카시아 종류 중에는 옥산살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 시 혀와 구강을 마비시키며 심하게는 호흡 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물의 아래부분에는 높은 농도의 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취급에 주의해야합니다. 

 

by Severin Candrian, https://unsplash.com/photos/xw0iM4t8avQ

 

장마철 관리

알로카시아는 열대기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대신 화분이 너무 축축하게 유지되지 않게만 물관리에 주의하여 관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관리

알로카시아는 열대기후 식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10℃이하의 환경에 두면 안됩니다. 꼭 찬바람이 들지 않는 실내에 화분을 두어야 하며 따뜻하게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20℃ 이상의 실내에서 겨울을 지낸다면 겨울휴면기없이 자랄 수 있습니다.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는 알로카시아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자주하여 촉촉함이 머무를 수 있게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