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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관엽식물

디펜바키아 키우기/관리하기/물주기/분갈이하기/비료주기(Dieffenbachia spp.)

by Tiia Pakk, https://www.pexels.com/photo/interior-details-of-stylish-room-with-assorted-houseplants-4510955/

 

학명 Dieffenbachia spp.
천남성과(Araceae)
보통명 디펜바키아
영문명  Dumb cane plant

디펜바키아는 중남부아메리카인 코스타리카에서 콜롬비아에 이르기까지 약 30종이 자생하는 열대관엽식물입니다. 자연에서의 디펜바키아는 열대림의 습기가 많은 저지대에 분포하고 있어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바다 근처에서도 종종 발견되는데 그래서 디펜바키아는 염분저항력이 있습니다. 

디펜바키아는 시원한 초록색의 잎 색과 다양한 줄무늬가 있어 실내식물로 사랑받습니다. 디펜바키아는 관엽식물 중에서도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물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완화를 위한 공기정화식물로 추천합니다.  

 

by Tyler ser Noche,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tarr-080117-1527-Dieffenbachia_maculata-Camille_leaves-Walmart_Kahului-Maui_(24532487999).jpg

 

다년생 관엽식물

디펜바키아는 실내에서 자랄 때 최고 60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다년생 관엽식물로 직립한 두꺼운 줄기가 있으며 조밀한 잎이 줄기에 달려 있습니다. 디펜바키아도 꽃이 피지만 가정에서 꽃을 피우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디펜바키아는 생장이 빠르고 빛이 비치는 쪽을 향해 자라기에 화분을 돌려가며 키우고 전정을 통하여 전체적인 잎의 모양을 다듬어주면 좋습니다. 

디펜바키아는 페인트 등에 함유된 수은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은화합물이 함유되어있는 살충제, 곰팡이제거제, 방청페인트, 안료 등에 노출되게 하지 않아야합니다. 수은에 노출되면 식물이 서서히 생기를 잃고 낙엽이 지게 됩니다.

 

온도

열대기후가 원산지인 디펜바키아는 생육적정온도가  20∼25℃입니다. 겨울철 한계저온은 10℃이며 가끔 온도가 낮아져도 견딜 수 있지만, 한계저온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반복되면 생장이 느려집니다.

 

빛요구도 하

디펜바키아는 반음지의 환경에서 잘자랍니다. 실내에서는 1,600~2,700Lux 의 광도가 적당합니다. 광이 너무 약하면 잎색과 무늬가 흐려지게되며 식물이 웃자라고 생장이 매우 느려져버립니다. 광이 너무 강하면 잎이 직립하고 되고 잎의 가장자리가 타며 정상보다 작은 잎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화상을 입습니다.

 

물요구도 중하

디펜바키아는 큰잎을 가졌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하지만 축축한 토양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을 너무 주면 뿌리가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고 이것은 바로 병충해로 이어집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는 잎 끝에서 수분이 흘러나오는 일액현상이 가끔 관찰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생리장해로 나중에 식물이 괴사될 수 있습니다.

성장기인 늦봄에서 여름까지는 흙표면이 마르면 곧바로 물을 듬뿍주고, 가을과 겨울에는 손가락으로 테스트하여 화분흙이 마르면 물을 주어야합니다. 디펜바키아는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흙이 조금 말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디펜바키아를 키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습도입니다. 디펜바키아는 사계절내내 50%이상의 상대습도를 필요로하며 습도가 낮으면 오래된 잎이 샛노랗게 변하며 말라죽을 수 있으며 상대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지면 잎끝이 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잎에 스프레이를 자주하여 습도를 높이거나 주변에 자갈수반을 두어 물을 뿌려넣으면 주변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by Jwnabd,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ieffenbachia-03.jpg

 

비료요구도 중

디펜바키아를 구입 후 몇 달 동안은 비료가 필요없으며 3달정도 후부터 성장기인 봄에서 여름기간에 2달에 한 번 씩 화학비료를 한 두 알 화분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휴면기인 겨울에는 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분갈이하기

디펜바키아는 영양분과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을 필요로하며, 피트모스, 코코피트, 펄라이트를 기본 성분으로 한 배수가 잘되고 가벼운 배합토에서 잘 자란다. 

실내화분의 분갈이는 2년에 한 번씩해도 충분하며 오래된 식물의 경우 3년 주기로도 충분합니다. 봄은 분갈이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며 전의 화분보다 직경이 2~3cm 큰 화분을 준비하여 분갈이를 해주면 됩니다. 디벤바키아는 직립하여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성장하며 식물체의 무게가 무거워져 화분이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에 대비하여 무거운 화분에 디펜바키아를 심는 것이 좋습니다. 

 

병충해

디펜바키아가 자주 걸리는 병은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 발생하는 편입니다. 무름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잎과 줄기를 물러썩게 만들어 피해를 줍니다. 줄기썩음병은 지상부 잎이 시들어 죽고 줄기를 칼로 잘라보면 내부가 적갈색으로 변해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디펜바키아에서 가장 피해를 주는 해충은 응애로 잎에 작고 흰색의 점무늬를 만듭니다. 처음 디펜바키아를 집으로 데려온 후 처음 2달은 응애가 발생했는지 잘 살펴보아야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응애발생을 돕기때문에 공중습도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뿌리가 썩게되면 검은색 날파리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독성 주의사항 

디펜바키아는 천남성과이기때문에 식물의 모든 부분에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물의 수액이 입에 닿으면 혀가 팽창되고 말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디펜바키아의 영어이름은 벙어리 줄기식물(Dumb Cane Plant)라고 합니다. 이렇듯 디펜바키아의 모든 부분에는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독소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화분에 심을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by David Stan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ieffenbachia_Compacta_2zz.jpg

 

장마철 관리

디펜바키아는 열대기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대신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적어 그만큼 증산량도 줄기 때문에 물을 조절해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뿌리가 물에 젖어있으면 병충해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겨울철 관리

디펜바키아는 겨울철 한계저온은 10℃이며 가끔 온도가 낮아져도 견딜 수 있지만, 한계저온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반복되면 생장이 느려집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평균 20℃이기때문에 디펜바키아가 성장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손가락으로 테스트하여 화분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고 디펜바키아는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흙이 조금 말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습도는 항상 5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합니다.